닫기

글로벌이코노믹

[G-Military]아제르바이잔 AN-2기 드론으로 활용...다량 보유 북한은?

공유
0

[G-Military]아제르바이잔 AN-2기 드론으로 활용...다량 보유 북한은?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둘러싸고 아르메니아와 전투를 벌이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이 옛 소련제 'AN-2' 수송기를 무인기(드론)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송기는 북한도 최대 250대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체로 북한도 정찰용 드론이나 자살폭탄 드론으로 운용할 가능성이 있어 우리군의 대응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center
아제르바이잔이 무인기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AN-2 복엽기.사진=디펜스블로그

미국의 방산 전문 매체 디펜스블로그 등은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간 전투에서 여러 대의 AN-2가 격추됐다고 지난 2일(현지시각) 전했다. 일부 외신은 6대가 격추됐다고 전해졌다.

AN-2는 엔진 하나에 날개가 아래 위 두 개인 복엽 수송기다. 최고 속도가 시속 258km에 순항속도는 190km다. 기골과 기체 겉은 가벼운 합금으로, 상하날개는 레이다 파를 흡수하는 도료로 피복된 특수천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다고 한다. 최초 비행은 1947년 했다고 한다.
center
드론으로 개조된 아제르바이잔 AN-2기. 사진=OVD닷컴


길이 12.4m, 높이 4.1m, 윗날개 너비 18.2m, 아랫날개 너비 14.2m다.자체 무게 3.3t, 적재량 2.1t이다. 승무원 1~2명 외에 병력 12명을 태울 수 있다.

center
아제르바이잔 예블라흐 공항에 서 있는 AN-2기. 사진=디펜스블로그

디펜스블로그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은 농사용 AN-2기를 적 방공진지 식별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제르바이잔이 보유한 AN-2가 전부 몇 대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예블라흐 공항 인공위성 사진에는 50여대가 있다.

AN-2기는 북한군도 특수부대원 침투를 위해 다량으로 운용하는 항공기여서 주목된다. 소음이 적고 저속을 날아 레이더에도 잘 걸리지 않는 기체지만 한국군이 30mm 차륜형 대공포, 비호 대공포, 비호복합 등 저고도 방공망을 강화하면서 효용성은 떨어지고 있다. 그렇더라도 북한군이 정찰용이나 자폭형 드론으로 활용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