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렌탈업체에 소형 굴삭기 76대 납품....10개 전문지점 운용해 애프터 서비스 제공

로이터 등 외신은 두산밥캣의 건설기계 76대 수출은 올해 이뤄진 일회성 계약 가운데 가장 큰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DEK에 인도하는 76대는 작동 중량이 1t에서 8.5t 사이 제품으로 이뤄졌다. E10z, E19, E35z, E50, E85로 이뤄진 이들 제품은 가격이 3000만~7000만 원 수준이다.
이번 소형 굴삭기 수출을 계기로 두산밥캣의 체코 공략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DEK는 두산밥캣 제품을 고객들에게 렌탈하는 형태로 사업을 운영중이며 체코에 7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미챌 스베카(Michal Svejcar) DEK 이사는 “두산밥캣 건설기계는 내구성과 신뢰성이 뛰어나다”며 “우리는 100대 넘는 두산밥캣 제품을 구입했으며 두산밥캣의 10개 전문 지점이 체코에 잘 구축돼 있어 유지·보수 서비스, 예비부품 공급 등에 대한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밥캣은 지난해 10월 체코 도브르지(Dobříš)시에 신사옥을 준공했다. 신사옥은 건면적 1561㎡(472평)의 3층 건물로 약 3370㎡(약 1000평) 규모 사무공간과 함께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지난해 신사옥 준공식에 참가한 스캇 박(Scott Park) 두산밥캣 대표는 “신사옥은 두산밥캣의 유럽 입지를 강화하고 사업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기계 시장 리더의 지위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며 신기술 도입과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체코 도브리스에 있는 두산밥캣 법인은 연간 약 2만 여대 소형 건설기계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