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24일 3개 영업점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충전기가 설치된 영업점은 서울시 이촌PB센터, 경기 성남시 수내역종합금융센터, 대전시 둔산갤러리아지점이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KB금융그룹이 추진하는 ESG경영의 일환이며, 충전소는 시범 운영 후 고객 의견 등을 반영해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이 대중화 되고 있어 은행 주차시설을 활용해 전기차 인프라를 확충했다”며, “고객 편의 제공과 동시에 ESG 실천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본점 업무용 전기차 10대를 시범 도입해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도 연말까지 10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까지 약 350여대의 업무용 차량을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이에도 KB국민은행은 고객과 함께하는 KB Green Wave 캠페인의 일환으로 KB맑은바다 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했다. KB맑은바다 금융상품 패키지는 작년에 출시한 KB맑은하늘 금융상품에 이은 친환경 특화상품으로 가입을 통해 모인 기부금을 맑은바다 조성에 사용한다. 패키지는 KB맑은바다적금과 KB맑은바다 공익신탁으로 구성됐다.
KB맑은바다적금은 1년제 자유적립식 적금상품으로 해양쓰레기 줄이기 활동에 동의하고 종이통장을 발행하지 않는 등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면 우대금리 혜택을 준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이 가입한 적금 한 좌당 5000원씩 최대 1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해양쓰레기 클린업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