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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브라질 중고차 판매 붕괴, 경제 축소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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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브라질 중고차 판매 붕괴, 경제 축소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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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전국자동차유통연맹(Fenabrave)에 따르면 5월 중고차와 경,상용차 판매가 318,150대로 4월에 비해 1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작년 가을부터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고,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 5월에 중고차는 145,654대 판매에 그쳤다.

전국자동차유통연맹의 알라리코 아슘샹 주니오르 회장은 “3월 하순과 4월에 떨어진 판매 수치가 22년 전으로 돌아간 것이며, 일부 주지사와 시장이 일부 영업권의 개설을 허용했기 때문에 5월 수치는 약간 호전됐다”라고 말했다.
웹 모터스의 CEO인 에두아르두 주르세빅(Eduardo Jurcevic)에 따르면 “3월 상반기에 판매가 약간 감소했지만 4월에는 이미 점진적인 회복이 있었다”라며 “판매 그래프는 5월에 보다 더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맹의 지표는 브라질 경제 성장에 반영되는 중고차 및 경상용차 판매량이 73.7% 감소한 것을 가리킨다.

브라질의 중고차 판매 데이터는 국가 경제 성과를 반영해 왔다. 최근 몇 년 동안 두 가지 중요한 하락 지수는 경제 침체로 표시 기간인 2008/2009 및 2015/2016년에 발생했다.

야슘샹 회장은 국내 총생산(GDP)의 성과(국가가 생산한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합계)를 추적하는 지표로 중고차 판매의 급격한 하락이 이전에 직면한 것보다 더 심각한 위기로 이어질지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안타깝게도 1분기만의 감소만으로 효과적으로 식별할 수 없다. 우리는 아마도 수입, 거래량, 일자리와 GDP의 손실을 입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GDP와 중고차 판매 데이터를 분기별로 비교한 바에 따르면 1월과 3월 사이에 국가 경제가 1.5% 하락한 것은 이미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판매량인 23억 3,600만대를 기록한 것이다.
연맹 데이터에 따르면 중고차 및 경상용 차의 판매량은 2010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200만대 미만으로 2분기를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르세빅은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동안 플랫폼을 활성화하고 차량을 판매하려면 구매자와 판매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채택 된 조치 중에서 자동차를 구매 당사자의 주소로 가져가는 카 딜리버리(Car Delivery) 서비스를 강조했다.

그는 집을 떠나 외출하는 것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오염 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카 딜리버리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염병이 끝난 후 시스템의 유지 보수를 보장하는 주르세빅 CEO는 “방역이 철저히 이뤄진 자동차를 고객의 집으로 가져가서 시험 주행을 할 수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화상 통화 시스템도 시작되어 구매-판매 당사자 간의 상호 연결도 제공한다”고 말하며 “이 모든 것이 구매자와 최고 차량 옵션간 연결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