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진단키트 57만4천개가 18일 새벽(현지시간) 상파울루주 캄피나스시 인근 비라코푸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반입된 진단키트는 지난 14일의 72만6천개에 이은 2차분으로, 상파울루주 정부가 산하 부탄탕 연구소를 통해 수입하려던 물량 130만개를 채웠다. 사진=연합뉴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0041907062607889e250e8e1885822911040.jpg)
이날 추가로 공급한 진단키트는 지난 14일의 72만6000개에 이은 2차분으로, 상파울루주 정부가 산하 부탄탕 연구소를 통해 수입하려던 물량 130만개 중 2차분이다.
브라질 정부 차원에서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입한 것은 상파울루주가 처음이다.
검사 대기자는 지난주 1만7000여명이었으나 지금은 9500명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현재 하루 2000명인 코로나19 검사 수를 다음 달 중순까지 800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브라질에서는 전날까지 코로나19 사망자가 2141명, 확진자는 3만3682명 보고됐다.
상파울루주가 사망자(928명)와 확진자(1만2841명) 모두 가장 많다.
브라질에서는 중증 환자만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벼운 증상자나 무증상자는 검사에서 제외돼 있어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