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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교육협회 공식 출범…개인별 맞춤학습체제 구축 등 지구촌 교육문제 해결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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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교육협회 공식 출범…개인별 맞춤학습체제 구축 등 지구촌 교육문제 해결 선도

초대 이사장에 이주호 전 교과부 장관·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아시아교육협회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주호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이미지 확대보기
아시아교육협회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주호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사단법인 아시아교육협회(이사장 이주호)가 공식 출범했다.

아시아교육협회는 세계적으로 교육기회의 불평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의 교육혁신을 선도하고 지구촌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교육·학술연구 관련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초대 이사장에는 이주호 KDI(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이 이사장은 제17대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다. 2015년 9월부터 UN의 글로벌교육재정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아시아교육협회 올해 주요사업은 ▲학생들의 수학 등 기초학력 향상위한 개인별 맞춤학습체제 위한 교육혁신 연구와 학술회의 개최 ▲대학과 전문대학에 ‘High Touch High Tech 교육’ 시범 적용위한 매뉴얼과 가이드북 개발 ▲한국의 AI를 활용한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위한 연구와 학술정보지 발간 등 이다.
High Touch High Tech 교육은 AI(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학습체제를 도입해 교수와 교사의 강의 부담을 대폭 줄여주면서 교수와 교사는 학생들과 인간적 연결을 통한 창의력과 인성을 키워주는 역할에 집중하도록 하는 새로운 교육방식이다.

이 교육 방식에는 한양대와 세종대, 동국대, 아주대, 순천향대, 한동대, 한림대, 서울사이버대학교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아시아교육협회에는 김도연 서울대 명예교수와 김태완 한국미래교육원장, 이길호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회장, 이승환 씨트콥 이사장 등은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사무총장으로는 황보은 전 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이 선임됐다.

이주호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교육기회의 불평등이 확대되는 동시에 차세대에게 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역량을 키워주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높다”면서 “우리나라가 세계의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지구촌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 설 수 있도록 아시아교육협의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