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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심리 잡아라"…패션업계 다양한 프로모션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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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심리 잡아라"…패션업계 다양한 프로모션 '풍성'

롯데백화점 등 시장 활력 위한 기획전 개최

국내 패션기업들이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사진=롯데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패션기업들이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사진=롯데백화점
국내 패션기업들이 '코로나19'로 침체된 패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외출 자제 등으로 패션업계는 시름에 빠졌다. 실제로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패션 업체들은 지난해 4분기 이미 따뜻한 겨울 날씨로 대부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코로나 쇼크'로 올 봄 시즌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패션 기업들이 톡톡 튀는 신상품 출시,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 등으로 소비 심리를 잡기 위해 힘쓰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국내 패션회사 한섬, 삼성물산, 바바패션, 대현과 함께 '4대 패션그룹 페어'를 진행한다. 총 33개 브랜드가 2020년 봄·여름 신상품을 선보이고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LF는 이번 시즌부터 미국 신발 브랜드 탐스를 출시하며 신제품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LF는 24일부터 4월 중순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LF몰에서는 30일까지 탐스 제품을 10% 할인하며 무료 사이즈 교환권도 증정한다.

신세계 톰보이의 코모도는 새로운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보통남자의 찐룩' 기획전을 연다. 코모도의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공식 온라인몰인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최대 45% 할인하며 다양한 봄 시즌 상품을 매일 한 가지씩 선정해 할인 판매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출을 하지 않으면서 패션 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답답한 마음을 소비로 해소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상품 구매에 망설이는 소비자를 위해 국내 패션기업들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