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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쇼핑도 온라인으로"…백화점관·라이브 채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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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쇼핑도 온라인으로"…백화점관·라이브 채널 뜬다

코로나19로 백화점 쇼핑 온라인화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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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통해 백화점 쇼핑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전통적인 쇼핑 채널인 백화점의 중요한 소비 축이 온라인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백화점 쇼핑의 온라인 바람은 거세졌다. 지난달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이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임시 휴업에 들어가면서 전후로 소비자의 발길이 끊기다시피 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하루 매출이 100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매출에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와 비교해 위메프는 최근 백화점·아울렛 전문관 매출이 증가세다.

위메프에 따르면 최근 한 달(2월 1~28일) 해당 전문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6% 늘었다.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카테고리는 식품·건강 부문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8% 급증했다.

그 외에도 △패션(533%) △유아동·출산(518%) △생활·주방(439%) △가구·홈·데코(411%)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고르게 성장했다.

성은정 위메프 백화점팀 팀장은 "믿을 수 있는 백화점, 아울렛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과 최근 사회적 분위기가 매출 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현재 위메프에는 백화점·아울렛 주력 상품인 패션 의류부터 생필품, 식품, 가구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카테고리 상품이 등록돼 있다.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은 231만여 개에 이른다. 굳이 오프라인 매장에 가지 않아도 필요한 상품을 집에서 주문할 수 있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백화점도 이에 빠르게 발을 맞추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온라인 쇼핑몰 롯데프리미엄몰을 통해 백화점 매장 제품을 실시간으로 소개하는 '롯데백화점 라이브'를 선보였다.

'롯데백화점 라이브'는 매일 정오와 오후 3시에 백화점 매장에서 실시간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커머스 채널이다. 필요한 제품이 있는데도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꺼리는 고객을 위해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의 온라인 공략은 반응이 좋다. 실제로 지난달 25일 진행한 공기청정기와 스타일러 방송은 평소 대비 9배나 많은 고객이 실시간으로 참여했고,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활성화되는 것을 고려해 관련 마케팅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며 "진행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어 직접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 쇼핑하는 느낌을 살렸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