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는 최근 플로리다에서 열린 공군협회 주최 심포지엄에 참석해 "스텔스 전투기 F-35 합동공격기에도 경쟁자가 있어야 한다"는 말을 남겼고 항공 전문 매체 에이비에이션위크(Aviation Week) 기자가 트위터에서 "그 경쟁자가 무엇이냐"고 질문하자 이런 답변을 내놨다.
미국 매체 더 드라이브닷컴에 따르면,머스크는 심포지엄에서 공군과 방산업계 관계자인 참석자들과 가진 토론에서 토론 시간의 대부분을 우주와 우주선 발사 능력을 할애했는데 F-35와 조달 전략에 대해 흥미로운 말을 남겼다.
머스크는 당시 "F-35 합동공격기에는 경쟁자가 있어야 한다. 조달자 한 곳만 있으면 좋지 않다"면서 "경쟁이 의미있고 누군가 실제로 질수 있는 경쟁을 하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에이비에이션 위크의 리 허드슨 기자가 트위터에서 그 경쟁자가 무엇이냐고 묻자 머스크는 "그 경쟁자는 인간이 원격 조종하고 기동이 자율조종 장치 덕분에 증진되는 드론 전투기라야 한다"고 답했다. 머스크는 "드론에 F-35가 이길 확률은 없다"고 단언했다.
미국과 러시아 등이 기존 유인 전투기를 드론 개조하고 있고 드론을 활용한 자율 비행과 임무수행 시험을 계속하고 있는 만큼 그의 예상은 상당한 설득력을 갖고 있다.
그는 "자율 비행하지 않는 것은 무엇이든지 손상을 주거나 파괴할 수 있는 권한을 계속 보유하길 원한다"면서 "그 권능은 조종실 사람에게 맡겨라. 전투기 시대는 갔다.이제는 드론이다"고 단언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