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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야외에서는 코로나19 안 걸린다"…범투본 이틀째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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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야외에서는 코로나19 안 걸린다"…범투본 이틀째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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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심 집회를 금지한 가운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는 일요일인 23일에도 광화문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다.
범국민투쟁본부는 이날 광화문 교보빌딩 앞 3개 차로에서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차로를 가득 메운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찬송가를 부르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발언자들이 앉아있는 무대 옆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도심 내 집회를 금지하니 협조 바란다'는 서울시 현수막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집회·시위를 금지해주시기를 바란다'는 종로구청 현수막 등이 붙어있었지만 집회는 열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문재인이 대한민국 교회들을 탄압하고 있다"며 "오늘 광화문에 나온 여러분들이 진짜 기독교인"이라고 말했다.

전 목사는 "여기에 나오면 병이 전혀 안 걸린다는 것은 아니고 전염이 될 수도 있다"면서도 "우리는 병 걸려 죽어도 괜찮다. 하늘나라가 합법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우리는 목적이 죽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오늘 전문가도 초대해놨지만 이번에 온 전염병은 야외에서는 전혀 안 걸린다는 통계가 나왔다"며 "예배에 참여하면 오히려 성령의 불이 떨어지기 때문에 걸렸던 병도 낫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