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134개 상장 금융회사의 3월 중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316명으로 전체 539명의 58.6%로 집계됐다.
증권회사 64명, 생명보험 53명, 은행 43명, 금융지주 39명, 손해보험 23명, 신용카드 17명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외이사 가운데 관료 출신이 154명으로 28.6%를 차지 가장 많았고 교수 131명, 금융인 127명, 기업인 출신 56명 등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전문성을 고려, 기업인과 금융인 출신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인 출신 사외이사의 경우 2016년보다 51.4% 늘었다.
금융권 전체의 사외이사가 4.9%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또 금융인 출신이 23명 증가했고 법조·회계인도 4명 늘었다.
반면 교수 출신 사외이사는 11명이 줄었으며, 관료 출신도 7명 감소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