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커피 유통과정 추적해 효율성과 공정성 높여

IBM은 발표에서 “전 세계에서 매년 5000억 잔 이상의 커피가 소비됨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유통과정으로 인해 재배 농부들은 충분한 생계비를 보장받지 못한다”면서 “전 세계 커피의 유통과정을 추적하고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앱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IBM은 파머커넥트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재배 농민으로부터 소매업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급망을 하나로 묶어 결제와 교환 등의 정보를 추적하고 단순화하여 변경할 수 없는 ‘영구 디지털 거래 체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소비자는 제품의 출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상호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IBM은 또 “이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또 다른 예”라면서 “식품안전, 글로벌 운송, 무역, 금융, 책임있는 채굴 등의 사업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모바일 앱은 2020년 초에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