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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에 생소한 용어 그루밍족 뭘까?...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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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에 생소한 용어 그루밍족 뭘까?...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가 9월 말 남성복 라인을 출시한다. 사진=스튜디오 톰보이이미지 확대보기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가 9월 말 남성복 라인을 출시한다. 사진=스튜디오 톰보이
일반인에 생소한 용어 그루밍족이 28일 온란인서 화제다.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일컫는 신조어이다.
여성의 뷰티에 해당하는 남성의 미용용어로, 마부가 말을 빗질하고 목욕을 시켜주는 데서 유래하였다.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가리키는데, 이들은 자신을 돋보이도록 하기 위해서는 피부와 두발, 치아 관리는 물론 성형수술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외모와 패션에 신경을 쓰는 메트로섹슈얼족이 늘어나면서 그루밍족도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인터넷 사이트에도 남성 회원들이 패션과 미용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동호회가 점차 늘고 있다.
이들이 동호회에서 나누는 정보는 해외 매장에 대한 정보와 명품 의류 수선법 등과 관련된 것들이 주를 이룬다. 그루밍족의 등장 배경으로는 여권신장으로 인한 남성들의 사회적 영향력 감소를 들 수 있다.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갈수록 활발해지면서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사회적 영향력이 줄어들게 되었고, 이에 따라 남성들도 신체자본이라고 표현되는 외모를 잘 갖추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사고가 자리잡게 된 것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