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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합상사, 일본 태양광 발전소로 해외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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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합상사, 일본 태양광 발전소로 해외 '첫 발'

일본 시즈오카현 내 쿠로마타 지역에 발전용량 1.2MW 규모 발전소 가동 돌입

현대종합상사는 일본 시즈오카현 내 쿠로마타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현대종합상사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종합상사는 일본 시즈오카현 내 쿠로마타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현대종합상사
현대종합상사가 최근 일본 시즈오카현 내 쿠로마타 지역에 발전용량 1.2메가와트(MW)규모의 ‘쿠로마타 태양광 발전소’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쿠로마타 태양광 발전소는 육상 태양광 발전 방식의 발전소로 여기서 생산한 전력은 앞으로 20년간 일본 중부전력에 판매할 예정이다.
쿠로마타 태양광 발전소 준공은 현대종합상사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해외에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일본은 지난 2012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공급하는 전기 가격이 기준 고시 가격보다 낮으면 그 차액을 지원해 주는 발전차액지원제도(Feed-in Tariff)를 활성화하고 각종 행정제도 개선 또한 잇달아 소규모 사업권을 취득한 프로젝트가 다수 시장에 나오고 있다.
현대종합상사는 2017년 10월에 자회사로 '현대리뉴어블랩(Hyundai Renewable Lab)' 설립해 태양광 투자 개발과 발전소 운영을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넓혀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충남도 논산과 전북도 완주 등에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 운영하고 있다.

현대종합상사는 쿠로마타 태양광 발전소를 시작으로 일본 지역 내 다수의 발전소 운영을 위해 올해 2월 '현대리뉴어블랩재팬(Hyundai Renewable Lab Japan) 설립했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앞으로 일본은 물론 해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확대와 사업영역 확장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갈 계획"라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