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주도하는 국제금융기관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회원 가입을 인정한 국가 및 지역이 100개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이외의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룩셈부르크에서 지난 12, 13일(현지 시간) 양일간 개최된 AIIB 연차 총회의 올해 주제는 '협력과 상호 연결'로,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국가 및 지역과의 협력 확대를 목표로 회의가 진행됐다.
AIIB 책임자는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로존의 금융 안정망인 '유럽 안정 메커니즘(ESM)'과의 제휴를 추진하는 양해 각서를 체결했으며 아프리카의 베닌과 지부티, 르완다의 참가 승인으로 회원국이 100개에 달하는 등 아시아 지역 이외에서의 영향력 강화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