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브라질, 인도 설탕 보조금에 대해 WTO에 제소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 간의 무역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분쟁해결기구(DSB: Dispute Settlement Body)는 7월 22일 예정된 회의에서 인도 정부의 설탕 보조금 지원 관련 브라질의 항의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호주와 과테말라도 같은 이유로 인도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외무 장관과 농업 장관이 공동 서명한 성명서에서 브라질 정부는 WTO에 인도의 설탕 보조금 문제를 둘러싼 분쟁 해결을 위한 패널을 구성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인도 정부가 세계 설탕 시장을 왜곡하는 행동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브라질은 인도가 작년에 인도 설탕 수출량이 2018~2019 기간에 200만톤에서 500만톤으로 급증하면서 2010~2011년 작물 재배 이후 설탕 가격이 인도에 비해 두 배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2월 브라질은 WTO에 이 문제에 대해 합의점을 모색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브라질과 인도 양국은 실패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