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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美 신생 오라플렉스, 화장품계 글로벌 리더 로레알에 특허권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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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美 신생 오라플렉스, 화장품계 글로벌 리더 로레알에 특허권 승소

-닛산, 6개년 중기경영계획 발표
-필리핀, 국내 담배 소비 축소에 대응해 수출 확대
-아이티, 영국 옥스팜 영구 자격 박탈
-인도 초콜릿 시장, 4년 동안 80% 확대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 신생 기업 오라플렉스가 화장품계 글로벌 리더 로레알과의 특허권 소송에서 승리했다. 사진은 자료=오라플렉스이미지 확대보기
미 신생 기업 오라플렉스가 화장품계 글로벌 리더 로레알과의 특허권 소송에서 승리했다. 사진은 자료=오라플렉스

◇ 美 신생 오라플렉스, 화장품계 글로벌 리더 로레알에 특허권 승소


헤어 케어 제품을 다루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신생 기업 '오라플렉스(Olaplex)'가 영국에서의 특허 침해를 둘러싼 재판에서 화장품 업계 글로벌 리더인 프랑스 '로레알(L' Oréal)'에 승소했다고 담당 변호사가 성명을 통해 밝혔다.
오라플렉스는 2016년 11월 로레알의 스마트본드(Smartbond)의 1단계 제품이 자사 제품에 대한 특허를 침해한다고 주장하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로레알은 영국 법원의 이번 결정에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닛산, 6개년 중기경영계획 발표…아프리카·중동·인도 사업 확대


닛산자동차는 13일(현지 시간) 2017년도부터 2022년도까지의 6개년 중기경영계획 'Nissan MOVE to 2022'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중동, 인도 사업에 대한 전략을 발표했다. 여전히 경쟁이 적은 개발도상국 시장을 '프론티어'로 규정하고 이들 새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를 통해 2022년 말까지 연간 매출 16조5000억엔(약 162조2500억원), 핵심 연결 영업 이익률을 8%를 목표로 제시했다.

◇ 필리핀, 국내 담배 소비 축소에 대응해 수출 확대


필리핀 국가담배위원회(NTA)가 국내산 담배의 수출을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지난해 시행된 대통령 금연 법령에 의한 영향으로 국내에서의 담배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는 문제에 대응하는 조치로 관측된다. 식약청은 지난해 담배 수출액 3억1900만달러에 대비해 올해 5%의 인상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담배 소비 감소에 따라 담배 재배 면적도 2017년 3만1214헥타르에서 올해 2만2058헥타르로 약 30% 감소할 전망이다.

아이티 정부는 영국 옥스팜(Oxfam)의 직원들에 대해 국내 활동 자격을 영구 박탈했다. 자료=옥스팜이미지 확대보기
아이티 정부는 영국 옥스팜(Oxfam)의 직원들에 대해 국내 활동 자격을 영구 박탈했다. 자료=옥스팜

◇ 아이티, 영국 옥스팜 직원 영구 자격 박탈…재해지에서의 매춘 맹비난


아이티 정부는 13일(현지 시간) 국제 원조 단체인 영국 '옥스팜(Oxfam)'의 직원들에 대해 국내 활동 자격을 영구 박탈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성명에서 2010년의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고 구호 활동을 지원하는 동안 '성매매 스캔들'을 일으키는 등 "아이티의 법을 어기고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았다"고 비난했다.

◇ 인도 초콜릿 시장, 향후 4년 동안 80% 확대

영국의 시장 조사기업 '민텔그룹(Mintel Group)'은 인도의 초콜릿 시장이 2022년까지 2017년 대비 80% 증가한 2839억루피(약 4조5452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급제품을 지향한 매출 고조가 배경에 있다고 밝혔다. 2017년 인도 초콜릿 시장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1561억원에 달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