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원 드림 원 코리아(One Dream One Korea)’의 기치로 새시대 통일의 노래 캠페인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통일부, 통일준비위원회, 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후원한 ‘새시대 통일의 노래 캠페인’이 지난 14일과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다.
14일 미 국회의사당 코커스룸에서 개최된 워싱턴 행사는 ‘새시대 통일의 노래 캠페인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원코리아연대(공동대표 류재풍, 존 딕슨)가 주관했으며 해리티지재단 엔소니 킴(한반도 전문가) 등 교민사회 한인지도자들과 마이크 혼다 의원 등 한반도 통일을 지지하는 미국 지도자들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국가 실현을 위한 드레스덴 선언문 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본 행사에서는 통일의 열망을 담은 통일선언문이 발표되었다.
그리고 이날 행사에는 ‘새시대 통일의 노래 캠페인’을 위해 캠페인 총괄 디렉터를 맡고 있는 김형석이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한 새로운 통일의 노래 ‘원 드림 원 코리아’가 가수 양파와 나윤권의 듀엣으로 소개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가수 양파는 행사 당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동생과 내가 매일 아침 총을 겨누고 있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며 “우리는 한 형제다. 통일노래로 젊은 세대들에게 통일에 대해 자신감을 불러일으키고 싶다”라며 통일노래에 대한 희망을 표현했다. 나윤권은 “또래 젊은 세대들이 통일에 대해서 좀더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며 취지를 밝혔다.
이번 워싱턴 행사는 15일 링컨기념광장에서 대중 참여 행사로 이어졌다. 15일 행사에는 한국의 K-pop 스타 나윤권, 양파가 본인의 인기곡 2곡씩을 부르고 김형석의 지휘아래 ‘원 드림 원 코리아’ 노래를 100여명의 연합합창단과 함께 불렀다. 워싱턴 소리청 등 미주 한인 공연팀이 함께 출연해 통일의 열망을 축제로 승화시켰다.
한편 ‘새시대 통일의 노래 캠페인’은 8월 15일 워싱턴에서뿐만 아니라 서울 등 20여개 지역과 일본 동경 히비야(日比谷) 공원에서도 개최됐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