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속보] 금리 인상 진정 기대감에 뉴욕증시 선물 상승

공유
0

[속보] 금리 인상 진정 기대감에 뉴욕증시 선물 상승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모습. 사진=로이터
24일(현지 시각) 뉴욕 주식시장 선물은 채권 수익률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이날 오전 6시 17분(동부 표준시)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선물은 202.00포인트(0.67%) 상승한 3만871.0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선물은 29.50포인트(0.79%) 상승했고 나스닥 100 선물은 114.50포인트(0.98%) 올랐다.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고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이날 발표되는 경제 데이터가 주요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주택 판매 데이터는 오전 10시에 발표될 예정이며 6월 미시간 대학의 최종 소비자 심리 보고서도 나온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에드 모야 오안다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경기 침체에 대한 논의가 월가의 초점으로 남아 있다"며 "이는 주식시장의 반등이 나타나더라도 단기적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야 애널리스트는 ″월가는 인플레이션이 언제 정점을 찍을지, 얼마나 빨리 경기 침체를 겪을 것이며, 연준이 금리를 얼마나 올릴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곧 답을 주지 않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짐 리드 도이체방크 전략가는 "연준 관리들의 매파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를 촉발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향후 12~18개월 동안 금리 인상 속도를 더 낮게 책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경제와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둔화하면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 자문 회사인 카본 콜렉티브의 최고투자책임자인 잭 스타인은 "시장이 회복되기 시작했지만, 인플레이션 상승, 공격적인 연준, 고유가, 지정학적 긴장 등 주식을 약세장으로 몰아넣을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