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지난 23일 한전아트센터에서 ‘데이터 개방과 데이터 안심구역 활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전은 송변전, 배전, 판매 등 1300TB에 달하는 전력 관련 261종 보유 데이터를 일반에 개방해 데이터 기반의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촉진한다. 민간의 한전 보유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등 관련 시장 확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보유한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https://data.go.kr), 한전의 ‘전력데이터 개방포털 (https://bigdata.kepc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를 통한 서비스 사업화에 대한 정보는 한전의 데이터 기반 에너지서비스 포털인 ‘에너지마켓플레이스(https://en-ter.co.kr)’, 전력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유통 플랫폼인 ‘전력데이터 서비스마켓(https://edsm.kepco.co.kr)’ 에서 각각 제공한다.
특히, 한전은 2023년 1월 공기업 최초로 국가지정 승인을 받아 나주 한전 본사와 한전 아트센터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안심구역을 통해 그동안 각종 제약으로 제공이 불가능했던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데이터 관련 사업화 전반에 필요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보안책임자 등 조직·인력과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장비·시스템을 갖춘 건물과 시설(클라우드 포함)에서 누구든지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한 곳이다.
이어서 KAIST 연구팀이 ’제주 TOU요금제 적용에 따른 전력사용자 행동변화연구‘ 사례를 발표하였고, 에너지 서비스 개발사인 '헤리트'사가 에너지사용량 절감 인센티브 제공 앱, 공동주택 에너지 통합관리 및 신서비스 플랫폼에 대해 설명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