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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강일3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 당첨선 223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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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강일3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 당첨선 2232만원

특별공급 청년 우선·잔여 만점 추점으로 당첨자 선정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고덕강일3단지 조감도. 사진=SH공사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고덕강일3단지 조감도. 사진=SH공사
고덕강일3단지 위치도
고덕강일3단지 위치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접수받은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의 일반공급 당첨선(당해지역 기준)은 2232만원대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SH공사는 23일 공공분양주택 ‘뉴:홈’ 최초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3단지의 사전예약 당첨자 선정 결과, 일반공급 청약저축 불입액은 평균 227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정책 브랜드 고덕강일3단지 사전예약은 총 500가구 모집에 2만여명이 지원해 최고경쟁률(청년 특별공급) 118대 1을 기록했다. 평균경쟁률은 40대 1, 특별공급 33:1, 일반공급 6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자 선정 결과,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불입액은 평균 2270이었고, 최고 357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첨 하한선은 당해 지역 2232만원, 수도권운 2050만원(동일 금액자 중 추첨)이다. 일반공급은 우선공급(1순위) 경쟁시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청약저축 불입액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특별공급 청년 유형은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잔여공급(만점 12점) 12점 등 가점 만점자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신혼부부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잔여공급(만점 12점) 11점으로 추첨으로 진행했다. 생애최초 유형은 전원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SH공사가 공급하는 고덕강일3단지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고품질 주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어 주택 구입 초기자금이 부족한 무주택 시민들의 자가 소유를 보장하는 ‘주거 사다리’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울지역에서 처음으로 미혼 청년을 위한 특별공급 유형이 포함된 데다 고품격 설계 및 자재 적용, 쾌적한 입지 조건, 합리적인 분양가격 등의 장점이 청약 수요자를 몰리게 한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SH공사는 이번에 선정한 당첨자를 대상으로 향후 소득·무주택·자산 등 선정기준 부합 여부를 심사하여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SH공사는 오는 5월 고덕강일3단지 착공, 2026년 8월 본청약, 2027년 3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본청약은 공정 90% 시점에 진행하는 후분양으로 당첨자는 실제 집을 확인한 뒤에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고덕강일 3단지 건물분양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2023년에도 마곡 등에 건물분양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