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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동탄JCT∼기흥동탄IC 구간 경부동탄터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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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동탄JCT∼기흥동탄IC 구간 경부동탄터널 개통

상부 공원조성 예정...국내 최고수준의 안전시설 설치

경부고속도로 동탄터널 서울방향 개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경부고속도로 동탄터널 서울방향 개통. 사진=뉴시스
경부고속도로 동탄터널 서울방향 개통. 사진=뉴시스
경부고속도로 동탄터널 서울방향 개통. 사진=뉴시스

화재에 대한 안전을 강화한 경부동탄터널 내외부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화재에 대한 안전을 강화한 경부동탄터널 내외부 모습.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동탄JCT∼기흥동탄IC 직선화 공사로 서울방향 3.7km구간이 오는 24일 05시부터 전환되어 경부동탄터널을 이용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12월 전 구간 개통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동탄JCT∼기흥동탄IC 직선화 사업은 고속도로 중 처음으로 지하화를 통해 상부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사업이다.

곡선 형태의 4.7km 고속도로 구간을 직선화해 이용객들의 주행성, 안정성을 높였다. 이 중 동탄역 주변 1.2km에 달하는 경부동탄터널을 시공해 고속도로로 인해 단절되었던 도시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부동탄터널은 추후 상부에 조성될 ‘랜드마크 공원’과 관련하여 지하터널의 주행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방재, 내화설비를 갖췄다. 화재 시 즉시 대처를 위해 터널벽면 물분무설비를 5m마다 설치했으며, 소화전은 50m 간격으로 배치했다.

또한, 연기, 유독가스 발생 시 신속한 배출을 위해 전동식 배면흡입구를 고속도로 최초로 적용했다. 터널내부는 1350℃까지 견딜 수 있도록 내화보드로 시공하고, 터널연결통로와 외부대피계단은 설치간격을 줄이거나 추가 설치하는 등 화재에 대한 안전을 강화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교통전환으로 인해 제한속도가 110→80km/h로 변경됐다“며, “올해 말까지 전체 구간의 직선화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