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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2023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 3관왕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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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2023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 3관왕 영예

세계(아시아) 공항직원, 출입국심사 부문 최우수상 수상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 3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윤선희(왼쪽에서 두 번째) 인천국제공항공사 터미널운영처장이 에드워드 플레이스테드(세 번째 스카이트랙스 회장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 3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윤선희(왼쪽에서 두 번째) 인천국제공항공사 터미널운영처장이 에드워드 플레이스테드(세 번째 스카이트랙스 회장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6일(현지시각 15일)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 주관으로 열린 ‘2023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RAI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은 세계(아시아) 최우수 공항직원상, 최우수 공항 출입국심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을 주관한 스카이트랙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항공 서비스 전문 컨설팅 회사로, 매년 전 세계 공항과 항공사에 대한 서비스 품질 평가를 진행해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을 위해 스카이트랙스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세계 각국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공항의 핵심 서비스인 체크인, 도착, 환승, 쇼핑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인천공항은 전 세계 공항 중 직원 서비스와 출입국심사 부문에서 세계 최고 공항으로 인정받았다.

인천공항의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부분적으로 운영되고 있던 공항 주요시설을 지난해 정부의 일상회복 정책과 항공수요 증가세에 맞춰 선제적으로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얻은 성과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항공수요 회복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계적 공항운영 정상화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했다.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특별 시설점검과 업무 관숙화 훈련을 적기에 추진해 여행객 급증에도 여객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무결점 공항운영을 이어 오고 있다.

이는 항공수요의 갑작스런 회복 시점에서 유럽, 미국 등 유수의 공항들이 겪은 대규모 결항, 승객 미탑승 등 항공대란 사례와는 대조를 이뤘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코로나 19 위기를 극복하고 공항운영 정상화 기반 확보하기까지 8만여 공항 상주 직원이 합심해 얻은 값진 성과”라며 “항공수요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공항 시설물과 서비스 점검 등 공항운영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