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항공사는 3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김포·김해·제주·양양 4개 국제공항 면세점 대표와 ‘공항면세점 온라인서비스’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서비스는 이용객이 공항 홈페이지를 통해 면세품을 구매하고 공항 출·도착 시 면세점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수령할 수 있다.
공사는 올 연말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롯데·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경복궁·동무 등 4개 면세업체와 함께 공항전용 온라인 면세플랫폼을 도입한다.
공사는 공항 홈페이지와 각 면세점을 원스톱(One-stop) 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항공기 탑승 1시간 전까지 온라인 면세쇼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공항 홈페이지 통합 예약시스템과도 연계해 항공권, F&B 시설, 주차장 등 공항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사는 비대면 스마트공항 서비스 구축을 통해 공항 면세점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발굴하고 침체되어 있는 면세업계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