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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UAE 순방 성과 후속지원 강화…경제협력지원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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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UAE 순방 성과 후속지원 강화…경제협력지원팀 신설

UAE 거점으로 신중동 붐 조성 교두보 마련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UAE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이미지 확대보기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UAE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KOTRA는 정상외교를 활용한 우리기업의 해외 세일즈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6일 대통령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 맞춰 KOTRA가 개최한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스마트팜, 원전·전력 기자재, 방위산업, 관광서비스 등 36개 기업이 참여해 총 257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계약추진액 1100만달러에 달한다.
상담회 분야별 참가기업은 스마트팜(7개) , 방산·보안(4개), 원전·전력기자재(5개) , 스마트시티·문화관광(9개) , 식품·소비재(8개) , 플랜트·인프라(3개) 등이다.

KOTRA는 기획 단계부터 양국의 전략 협력 분야에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대거 참여할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 실제 현지 수요에 기반한 상담 주선으로 참가기업들의 상담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참가기업들은 “국내에서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해외에 진출하지 못한 작지만 강한 기업들에게 정상외교가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해주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 개최된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KOTRA – 아부다비 항만공사(AD Ports Group)와 투자유치, 기업진출 지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부다비 항만공사는 UAE에서 3번째로 큰 국부펀드인 아부다비 개발 지주회사(ADQ)의 자회사로 자본력과 실행력을 두루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OTRA는 이번 행사의 성과를 확대하고자 후속지원 방안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상담회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1대 1 밀착지원을 UAE 진출 및 정착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다.
아부다비 항만공사와 체결한 MOU의 후속조치로 전략 산업 분야 세미나 및 1대 1 핀포인트 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상외교 사업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만큼, 공사 내부적으로 성과확산 및 후속사업을 이행하는 부서(경제협력지원팀)를 신설하기로 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UAE는 중동의 테스트베드로서 진출 가치가 높은 국가”라며, “이번 UAE 순방의 정상외교 성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UAE 국빈방문 MOU 체결 장면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