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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NEWS▶석유공사 일하기 좋은 회사 선정, 동서발전-에퀴노르 해상풍력 공동개발, 어촌어항공단 배우 이덕화 낚시어선 안내방송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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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NEWS▶석유공사 일하기 좋은 회사 선정, 동서발전-에퀴노르 해상풍력 공동개발, 어촌어항공단 배우 이덕화 낚시어선 안내방송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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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포브스 선정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 66위


포브스의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 순위에서 한국석유공사가 66위에 랭크됐다. 사진=포브스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포브스의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 순위에서 한국석유공사가 66위에 랭크됐다. 사진=포브스 홈페이지 캡처

한국석유공사가 미국경제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 순위에서 66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를 통해 58개국 15만명의 근무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총 750개 상위기업 순위를 매겼다.

평가는 ▲사회적 책임 ▲기업 이미지 ▲인력 개발 ▲경제적 성과 ▲조직 내 성평등 문화 ▲주변 지인에게 자신이 근무하는 기업을 추천할지 여부 ▲동종업계 내 타 기업에 대한 평가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겼다.

상위 100개 기업에 이름을 올린 국내 업체는 삼성전자(1위), 아모레퍼시픽(31위), LG(43위), KB 금융그룹(48위), 농심(51위), 한국석유공사(66위), 네이버(79위), 만도(91위) 8개사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에너지자원 안보의 핵심역할 뿐만 아니라 공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 구성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성장해 갈 수 있는 직장문화 조성 등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와 해외 자회사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여건과 기업문화를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 에퀴노르와 3GW 규모 해상풍력 공동개발 추진

한국동서발전 김영문 사장(왼쪽)이 17일 울산 본사에서 자크 에티엔 미쉘 에퀴노르 사우스코리아 대표와 해상풍력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동서발전 김영문 사장(왼쪽)이 17일 울산 본사에서 자크 에티엔 미쉘 에퀴노르 사우스코리아 대표와 해상풍력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와 손잡고 국내에 3기가와트(G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동서발전은 17일 울산 본사에서 에퀴노르와 '국내 해상풍력사업 공동추진과 상호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협약식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자크 에티엔 미쉘 에퀴노르 사우스 코리아 대표이사, 폴 아이덜하임 에퀴노르 신재생에너지 총괄 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사업개발 노하우와 신재생 운영·유지보수(O&M) 기술교류 등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사업모델의 공동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동서발전은 국내 최대용량인 332.4메가와트(MW)의 풍력발전사업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에퀴노르의 해상풍력 운영 경험과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국내 3G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개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서발전과 노르웨이 국영기업이 파트너십을 발휘해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선도하는 발판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해상풍력 사업개발을 통해 탄소중립의 발판을 마련하고 미래 에너지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어촌어항공단, 배우 이덕화와 낚시어선 안전수칙 안내방송 제작

낚시어선 체험 고객들이 낚시를 하는 모습. 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이미지 확대보기
낚시어선 체험 고객들이 낚시를 하는 모습. 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이 낚시 매니아로 알려진 배우 이덕화와 함께 '낚시어선 안전수칙 안내방송'을 제작해 배포했다.

현행법상 낚시어선은 출항 전 승객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수산자원 보호, 환경오염 방지 등을 안내하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낚시어선별로 안내 내용이나 방식이 제각각이어서 필수 안내정보가 누락되거나 잘못된 정보가 안내되는 문제도 제기돼 왔다.

이에 어촌어항공단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국민에게 친근하면서 통일된 내용의 안내방송을 제작해 배포하기로 하고 해수부 낚시 홍보대사이자 해양경찰 홍보대사인 이덕화가 녹음한 안내방송을 제작했다.

어촌어항공단은 낚시어선업자와 선원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활용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어촌어항공단 관계자는 "TV 낚시 프로그램을 통해 익숙하기도 한 배우 이덕화씨가 녹음한 안내방송을 통해 낚시어선업 종사자와 승객 모두 낚시 안전수칙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과 경각심을 가지고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의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