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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뉴욕증시 전미활동지수(NAI) 주목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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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뉴욕증시 전미활동지수(NAI) 주목해야 하는 이유

제롬파월 자이언트스텝 경고 속 뉴욕증시 급등의 비결, 연준 전미활동지수(NAI)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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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전미활동지수 추이
뉴욕증시 비트코인이 급등했다.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자이언트스텝 예고 속에 의외의 상승이다. 뉴욕증시에서는 금리인상 공포 속 상승의 요인으로 전미활동지수를 지목하고 있다.

22일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1.47포인트(2.15%) 오른 30,530.25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9.95포인트(2.45%) 상승한 3,764.7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0.95포인트(2.51%) 뛴 11,069.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같은 뉴욕증시 상승의 배경에 전미활동지수라는 지표가 있다는 것이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이날 5월 전미활동지수가 0.0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미활동지수는 생산, 고용, 실업과 소비, 판매 등 85개 경제지표를 가중 평균해서 구한다. 이 지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0이라는 기준선이다. 전미활동지수 '0'은 미국 경제가 과거 평균 성장치이다. 과거 추세에 비해 너무 뜨겁지도 또 너무 차갑지도 않은 이상선이 바로 0이다. 이 수치가 플러스면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이다. 마이너스이면 평균 성장세보다 못하다는 의미다. 너무 높으면 경기과열 너무 낮으면 경기침체로 볼 수 있다. 미국의 3개월 이동평균 전미 활동 지수는 0.20이다. 5월의 경기확산지수는 0.27이다. 시카고 연은은 확산지수와 3개월 이동평균 지수는 미국 경제가 확장 속도가 느려졌으나 평균치에 수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뉴욕증시 일각에서 우려해온 경기침체는 아니라는 사실이 뉴욕증시를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어

미국 뉴욕증시는 전날 '노예해방의 날'을 기념해 휴장했었다. 지난 한 주간 주가가 크게 하락한 만큼 이날 상승을 반발 매수로 볼수도 있다. S&P500지수는 지난주 5.8% 하락했고, 나스닥과 다우지수는 같은 기간 4% 이상 떨어졌다. S&P500지수의 전주 하락률은 2020년 3월 이후 최대였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0.75%포인트라는 공격적인 긴축과 그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주가는 크게 밀렸다. 저가매수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가 오른 측면도 있다.

비관론도 여전하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가 내년 경기침체에 들어설 가능성을 30%로 기존의 15%에서 상향조정했다. 전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미국의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을 40%로 올린 바 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수석 주식 전략가는 아직 주가에 경기침체 가능성이 덜 반영됐다며 경기침체가 발생할 경우 S&P500지수가 3,000선까지도 떨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전날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1년간 10%의 실업률, 2년간은 7.5%, 5년간은 6%의 실업률을 감내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서머스와 전날 전화 통화했다면서도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 경기침체는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상·하원 반기 의회 증언을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이 7월 회의에서도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는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5월 기존주택 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 대비 3.4% 감소한 연율 541만 채로 집계됐다. 이 와중에도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으며, 에너지 관련주가 5% 이상 올랐고, 임의소비재와 필수소비재, 헬스, 기술, 금융 관련주가 모두 2% 이상 올랐다. 켈로그의 주가는 회사가 3개 부문으로 분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2% 가까이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감원 소식을 확인해준 가운데 9% 이상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8.1%로 전일의 88.5%에서 높아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84포인트(2.71%) 하락한 30.19를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