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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중국증시 3대 회색코뿔소(Grey rhino) , 상하이증시 몰락과 코스닥 코스피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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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중국증시 3대 회색코뿔소(Grey rhino) , 상하이증시 몰락과 코스닥 코스피의 운명

[김박사 진단] 중국증시 3대 회색코뿔소(Grey rhino) , 상하이증시 몰락과 코스닥 코스피의 운명  이미지 확대보기
[김박사 진단] 중국증시 3대 회색코뿔소(Grey rhino) , 상하이증시 몰락과 코스닥 코스피의 운명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중국증시가 무너지고 있다. 상하이 지수 등이 연일 떨어지면서 시가총액이 일본에 뒤처져 세계 3위로 내려 앉았다. 이런 추세라면 상하이 증시에 대 혼란이 올지도 모른다는 위기가 감돌고 있다.

겉으로 드러난 중국 증시 위협 요인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 이른바 미중 무역전쟁이다. 얼핏보면 미중 무역전쟁이 상하이 증시를 위협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미국 뉴욕증시에는 미중 무역전쟁보다 더 위험한 변수로 세 마리의 회색 코뿔소(Grey rhino)를 드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미중 무역전쟁보다 3마리의 회색 코뿔소가 중국증시에 더 위협적이라는 것이다.

회색 코뿔소란 세계정책연구소(World Policy Institute) 대표이사인 미셸 부커가 2013년 1월 다보스 포럼에서 처음 발표한 개념이다.

다보스 포럼에서 처음 소개된 회색코뿔소 개념은 블랙스완(black swan)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블랙스완은 검은 백조라는 뜻이다. 원래 백조는 흰색으로 알려져 있다. 흰색 백조가 보편적인 상황에서 검은 백조 블랙스완이 나온다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터지는 것과 같다. 경제학에서는 예측과 대비가 어려운 사태가 터졌을 때 이를 흔히 블랙 스완(black swan)으로 표현한다.

코뿔소(Grey rhino)는 원래 회색이다. 회색 코뿔소는 이미 예상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코뿔소는 일반인에게는 위험한 동물이다. 이 두 가지를 엮어 회색 코뿔소란 이이미예상된 위험을 표현할 때 주로 사용한다. 블랙 스완처음 느닷없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인 경고로 이미 알려져 있지만 사람들이 위험 신호를 무시하고 있다가 정말로 나타났을 때 큰 위험에 빠진다는 의미이다.

미국 증시의 많은 전문가들은 요즈음 중국증시에 3마리의 코뿔소(Grey rhino)가 출현했다고 보고 있다. 중국증시 3대 코뿔소라고도 표현한다.

중국증시 3대 코뿔소는 기업부채와 부동산 거품 그리고 그림자 금융이다. 미중 무역전쟁이 중국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3대 코뿔소(Grey rhino)에는 속하지 않는다. 미중 무역전쟁이 기업부채와 부동산 거품 그리고 그림자 금융보다는 훨씬 덜 위험하다는 것이다. 최근 중국 증시가 연일 무너지고 있는 것도 겉으로는 미국 무역전쟁 때문인 것 같지만 사실은 3대 코뿔소(Grey rhino)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한국증시 코스닥코스피에는 중국증시를 억누르고 있는 3마리의 회색 코뿔소가 없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증시 쇼크는 한국증시나 중국증시가 비슷한 상황이지만 3대 회색 코뿔소의 위협에서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은 무관하다.

바로 이런 점에서 중국증시가 몰락한다고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이 동반 몰락할 이유는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요즈음 한국증시 코스닥 코스피와 상하지지수가 동반몰락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뭔가 잘못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굳이 따진다면 코스닥 코스피는 폭락하는 상하지지수 위안화 환율보다는 연일 오르는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