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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해운산업의 탄소중립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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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해운산업의 탄소중립 어떻게 할까?

야생 호랑이 보호에서 톤-포-톤 탄소 상쇄까지

해운산업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37%를 차지해 기후 중립 목표 달성에 중요한 분야다.이미지 확대보기
해운산업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37%를 차지해 기후 중립 목표 달성에 중요한 분야다.
2050년까지 파리 기후협정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에 영향을 받지 않는 분야가 거의 없다. 특히 운송부문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37%를 차지하여 2050기후 중립 목표달성에 가장 중요하다. 그중에서 해운 부문은 전 세계 배출량의 약 2~3%를 차지한다.

2050년 탄소배출 감축 목표는 2030년까지 해당 부문의 배출량을 약 15% 줄이거나 상쇄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세계 경제의 물류 이동은 대부분 종전 방식과 같은 해상 운송에 의존하고 있다.
수출입 상품의 대부분은 해상운송이지만 운송방법은 상대적으로 낮은 에너지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해운과 관련 업계의 탈탄소화 실현은 매우 중대한 과제가 된다. 따라서 해운부문의 기업들은 CO₂ 배출 목표를 정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새로운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아시아 타이거스의 이니셔티브


아시아 타이거스는 매년 1만6000가구 이상의 이주를 소화하고 있는 싱가포르 이주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아시아의 야생 호랑이 개체수 보호를 위해 호랑이 행동기금을 만들었다. 또 야생 호랑이의 수를 두 배로 늘리기 위해 WWF 싱가포르와 협력했다. 지원에는 밀렵 방지 조치, 레인저 교육, 연구와 정책 옹호 리소스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해상에서 탄소 포획의 사용


약 3년 전, 미쓰비시 조선은 항해 중 CO₂ 배출을 포착하기 위해 선박에 설치될 CCS-At-Sea 시스템 시제품을 출시했다. 이미 많은 선박들은 배기가스에서 Ox와 NOx를 제거하는 스크러버를 사용하여 탄소 배출량을 수집한다. 탄소 포획, 이용과 저장(CCUS)이 IEA와 기후 변화에 정부간 패널(IPCC)의 관심을 탈탄소화 실행 중심으로 이끌고 있다. 해양과 기타 운송부문에서는 다양한 CCUS 이니셔티브가 등장했다.

블록체인 이용한 Tonne-For-Tonne 탄소 오프셋


미국에 본사를 둔 카본케르마는 탄소 순 배출자들이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해 탄소 크레딧을 구매할 수 있는 디지털 탄소 시장을 개발했다. 카본케르마는 고유한 수준의 정밀도와 측정성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CO₂ 배출량을 투명하고 완전히 책임지는 방식으로 상쇄하는 두 가지 기술을 결합한다. 카본케르마는 디지털 토큰 형태로 블록체인에 격리된 톤의 CO₂를 배치함으로써 운송 회사가 정확성, 신뢰성 및 효율성으로 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운회사는 CO₂를 나타내는 디지털 토큰을 구매함으로써 톤당 상쇄 비용을 페이로드 전체에 분산시키고 화물 소유자에게 토큰을 제공하여 각 배송을 탄소 중립으로 만들 수 있다. 카본케르마의 디지털화된 토큰을 통해 가능해진 톤 대 톤 방식은 상쇄 비용을 사실상 무의미하게 만든다.

카본케르마는 고품질 CCUS에서 파생된 탄소 크레딧과 블록체인 기술이 제공하는 공개적으로 사용 가능한 탄소 중립 기록이 독특하게 일치함으로써 완화하기 어려운 배출량 보유 기업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