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철강협회(WSA)는 2월 말에 이란을 세계 철강 생산국 9위로 선정했다. WSA 자료에 따르면, 이란은 2023년 첫 달에 270만 톤의 철강을 생산했는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7.7% 증가한 수치이다. 1월에 세계 64개의 철강 생산국들은 1억4530만 톤의 조강을 생산하여 전년 대비 3.3% 감소한 기록을 보였다. 중국은 7950만 톤을 생산하여 세계 최고의 철강 생산국이 되었고, 2위는 1050만 톤을 생산한 인도, 3위는 720만 톤을 생산한 일본으로 나타났다.
대조적으로, 유럽의 주요 철강 메이커의 생산량은 작년에 크게 감소했다. 독일은 8.4% 감소했고, 이탈리아는 11.6%의 마이너스 성장을 경험했다. 프랑스의 생산량은 13.1% 감소했고, 스페인은 19.2%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영국 역시 15.6%의 철강 생산량 감소율을 보였다.
WSA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2년간 중국, 인도, 일본, 러시아에 이어 세계 10위의 철강 생산국이었다. 이란은 2025년 3월까지 세계 최고의 철강 생산국 중 7위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압력과 장애물에 대한 이란 철강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은 회복력과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록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