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네덜란드, 세계 최대 해상 수소생산 프로젝트 추진

공유
2

네덜란드, 세계 최대 해상 수소생산 프로젝트 추진

네덜란드가 세계 최대 해상 수소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이미지 확대보기
네덜란드가 세계 최대 해상 수소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네덜란드는 세계 최대 해상 수소 생산 프로젝트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정부는 해양 수소 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기후에너지 정책부는 최근 해양 풍력 발전 계획과 기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부지 선정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바다에서 수소 생산이 대규모로 이뤄지는 첫 번째 프로젝트이다. 선정 지역은 네덜란드 북해에서 30해리 떨어진 테노오르덴 반 데 바데닐란덴 풍력발전단지이다. 네덜란드 정부는 추가적인 해상풍력발전 계획을 통해 관련 부지를 탐색해 왔다.
당초 계획은 2022년에 풍력발전 단지 입찰을 시행토록 요구했지만, 현장에서 해안으로 가는 수출용 케이블의 경로를 확정해야 하는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지연되었다.

지정된 부지는 약 3만 평방에이커로 구성되어 있다. 네덜란드 정부는 흐로닝언 지역 내에서 이 프로젝트에 강력한 자원이 있다고 보고했다. 풍력발전소 계획은 와든 제도 북쪽에 위치한 700MW의 전력을 풍력으로 공급하는 새로운 공장 개발을 요구한다.

기존의 제미니 풍력발전단지(600MW)는 지정된 부지와 인접한 지역 내에 있다. 제미니는 규모와 생산량 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해상 풍력 단지 중 하나로 2017년에 운영을 시작했다.

네덜란드 기후에너지 정책부는 풍력발전소가 500MW의 전기분해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동은 2031년경으로 예상된다. 이 부지는 육지 운송을 재활용할 수 있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선택되었고, 가스전이 개발 예정인 수소 네트워크와도 연결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미래의 에너지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새로운 기술이다. 또 약 50~100MW의 전기분해 용량을 가진 소형 파일럿에서 진행 중인 작업을 더욱 확대할 수도 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500MW의 프로젝트가 효율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기술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네덜란드 정부는 강조했다.

네덜란드 해수부는 입찰서가 발행되기 전에 흐로닝언 지역과 바덴해 지역 주변의 당사자와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몇 가지 중요한 문제들을 신중하게 해결하고 있다.
이는 풍력발전소의 수소를 육지로 끌어오기 위한 송유관 건설과 수소 생산이 안전하고 생태학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말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