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에너지기업 셈프라, 130억달러 규모 포트아서 LNG수출 프로젝트 시작

공유
3

미국 에너지기업 셈프라, 130억달러 규모 포트아서 LNG수출 프로젝트 시작

미국 에너지 회사 셈프라에너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에너지 회사 셈프라에너지. 사진=로이터
미국 에너지 회사 셈프라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는 텍사스주 제퍼슨 카운티에 있는 포트 아서 액화천연가스 수출 프로젝트의 1단계 프로젝트(개발, 건설, 운영)에 돌입했다.

셈프라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는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에너지 회사 셈프라의 자회사이다.
이 프로젝트는 이미 미국 연방에너지규제 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에는 천연가스 액화열차 2대, 액화천연가스 저장탱크 2대, 연간 약 1300만 톤의 용량을 갖춘 관련 시설이 포함돼 있다. 1‧2호 액화천연가스 열차는 각각 2027년과 2028년에 상업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셈프라는 약 10.5Mtpa의 용량을 코노코필립스, RWE 서프라이 앤 트레이딩, PKN ORLEN S.A, INEOS 및 ENGIES S.A에 공급하기로 구속력 있는 장기 계약을 맺었다.

포트 아서 1단계 프로젝트의 총 자본 지출은 130억 달러(약 6조7713억 원)으로 추정된다.

셈프라 인프라스트럭처는 코노코필립스 계열사와의 합작회사를 폐쇄하고 프로젝트의 비지배적 지분을 KKR이 관리하는 인프라 펀드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이 회사는 포트 아서 LNG 2단계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는데, 1단계와 비슷한 능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1단계 프로젝트는 건설 기간 동안 약 5000개의 숙련된 일자리를 창출하고 포트 아서와 제퍼슨 카운티의 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