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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크라카타우 포스코, 슬래그로 산호초 만들어 해양생태계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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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크라카타우 포스코, 슬래그로 산호초 만들어 해양생태계 보존

포스코는 철강 슬래그를 활용해 수중 생태계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포스코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는 철강 슬래그를 활용해 수중 생태계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포스코
인도네시아 PT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는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슬래그를 해양 생태계 보존에 활용하고 있다.

PT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부산물인 슬래그를 판데글랑군 카리타면 수카라메 마을에서 해저 생태계 보존을 위한 산호초 군락 조성에 사용하고 있다. 이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공장 인근의 해안과 해양 생태계 회복에 기여하려는 전사적인 활동이다.
PT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2021년부터 부산물인 슬래그 골재를 사용해 인공 산호초 이식을 실행해 왔다. 이 활동은 기업시민팀이 주도하고 있다. 인공 산호초 이식 행동은 이 지역의 일상적인 시민활동으로 확대되었다고 회사 측은 전한다.

현재 인공 산호초 제조는 PT 크라카타우와 포스코에 의해 계속 확장되고 있다. PT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홍보담당 책임자인 에드윈은 "현재 사용되는 슬래그(아그레가타스로 불림)의 기질이 산호초 이식 성장에 효과적인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인공 산호초 이식 면적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PT 크라카타우 포스코가 만든 산호 트럼불은 이미 해저의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슬래그 아그레가타스는 한국의 포스코에서 분석한 결과 칼슘과 철분을 포함한 미네랄 함량이 높기 때문에 해양 생태계를 회복하는 데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외에도 PT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기업 시민 활동을 통해 인공 산호초를 돌보는 농부들에게 갖가지의 지원도 펼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