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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세버필드, 네덜란드 철강유통업체 VSCH 334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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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세버필드, 네덜란드 철강유통업체 VSCH 334억원에 인수

영국 철강업체 세버필드가 네덜란드 철강유통업체 VSCH를 인수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철강업체 세버필드가 네덜란드 철강유통업체 VSCH를 인수했다. 사진=로이터
영국 철강업체 세버필드는 유럽사업 확장을 위해 네덜란드 철강업체를 인수했다.

영국 노스요크셔에 본사를 둔 철강업체 세버필드는 네덜란드의 보어트먼스틸건설홀딩 B.V.(VSCH)를 2400만 유로(약 334억 원)에 인수하고 유럽에 철강제조와 유통 기반을 구축했다.
세버필드는 VSCH 인수를 통해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는 전력 유통부문을 비롯해 산업, 상업, 주거 분야의 새로운 수요가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버필드의 유럽 부문은 96%가 영국에서 나오고 있지만 이 사업은 인도에서도 작동될 수 있다.

2021년 12월 31일까지 VSCH는 7350만 유로(약 102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1~2022년 시즌 세버필드가 보고한 매출액 4억 파운드(약 6341억 원)의 약 15%에 해당한다. 세버필드는 네덜란드 신사업이 2024년 3월 31일까지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수 자금은 약 300만 유로(약 41억 원)의 현금 준비금과 2100만 유로(약 290억 원)의 대출로 조달되었다. 세버필드의 최고 경영자 앨런 던스모어는 세버필드와 VSCH가 결합되면 서비스가 확대되고 다양한 분야와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세버필드는 4월 3일까지 모든 인수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