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위 설계엔지니어링회사인 폴 워스는 아르셀로미탈, 타타, TKS, 포스코, 현대제철 등에 제강설비 등을 공급해왔다.
신설공장은 독일 뒤스부르크에 위치한 티센크루프 제철소에 건설된다. 핵심 설비인 수소를 기반으로 한 직접환원철(DRI)공장의 설계, 설비공급, 건설 등은 고베제강의 자회사 미드렉스 테크놀로지와 폴 워스가 맡는다. 생산 규모는 연산 250만 톤 이상이라고 전했다.
DRI공장은 처음에 50% 이상의 수소를 함유한 개질 천연가스를 사용하지만, 용량이 확보되면 점차 100% 수소를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설은 천연가스와 수소의 각기 다른 비율로 작동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진다.
앞서 고베제강은 2022년 10월 스웨덴 철강업체 H2 그린스틸에 녹색 수소 구동 DRI 공장을 공급한 바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