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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P, 세르비아에서 구리광산 발굴탐사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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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P, 세르비아에서 구리광산 발굴탐사 계약 체결

세계 최대 광산 기업 BHP는 세르비아에서 구리 발굴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최대 광산 기업 BHP는 세르비아에서 구리 발굴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의 광산 기업 BHP그룹은 세르비아에서 새로운 구리 광산을 발굴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BHP가 지난 23일(현지 시간) 발표한 계약에 따르면 몬도로 캐피털은 세르비아의 티목지역 3곳에서 구리 탐사 수수료와 비용 지불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 협정은 궁극적으로 BHP가 광산 건설에 돌입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구리를 찾을 경우 자산의 일부 또는 전부를 완전히 통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친환경적인 구리는 풍력 터빈, 그리드, 전기 자동차 등 분야에서 수요 전망이 낙관적이다. 구리는 세계 경제의 탈탄소화에 핵심 광물로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공급 부족 우려도 커지고 있다.
BHP는 지난달 호주 구리 생산업체인 OZ 미네랄스를 약 64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경쟁업체 리오 틴토 그룹도 최근 구리 전문 채굴업체인 터쿼이즈 힐 리소스를 31억 달러에 인수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세르비아에서 구리 탐사는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리오 틴토는 1년 전 세르비아에서 거대한 리튬 광산을 개발하고 있었으나 오염이 극심하다는 이유로 환경단체와 야당의 거센 항의로 정부가 개발 중단 결정을 내려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주 세르비아 대통령은 이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BHP는 구리와 니켈 사업을 구축하는 것만이 화석 연료와 철광석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친환경적인 균형을 맞출 수 있는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BHP는 이미 에콰도르의 구리 탐사 기업과 탄자니아 니켈 회사에 지분 참여를 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