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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지난해 전기차 11.8만대 팔았다…전년比 4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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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지난해 전기차 11.8만대 팔았다…전년比 44% 증가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44% 늘어

아우디 e-로드맵. 사진=아우디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아우디 e-로드맵. 사진=아우디코리아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가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전기차 판매는 늘었다.

아우디는 지난해 161만4231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전기차는 총 11만816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했다.
유럽에서는 총 62만4498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2021년 대비 1.2% 증가했다. 특히 Q4 e-트론(+99.4%), e-트론 GT(+29.2%) 및 e-트론(+8.5%) 모델이 큰 성장을 이뤘다. 이 중 가장 큰 성장을 보인 것은 독일이었다. 아우디는 21만4678대를 독일에서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18만883대) 대비 18.7% 증가한 수치다.

미국에서는 전체 판매량은 줄었지만 전기차 수요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차량 인도 대수는 18만6875대로 4.7% 줄었으나, 전기차는 2021년 대비 47.3% 증가한 1만6177대를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총 64만2548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이는 전년대비 8.4% 감소한 것이다. 반면 순수 전기차 모델의 판매는 9.8% 늘었다.

힐데가르트 보트만 아우디 AG이사회 멤버 및 세일즈 & 마케팅 최고 책임자는 "역동적으로 급변하는 전세계 상황에서도 아우디의 글로벌 팀은 2022년에 다시 한 번 아우디만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지만 아우디는 전동화 전략에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