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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창립 55주년, 기술력·공정혁신만이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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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창립 55주년, 기술력·공정혁신만이 살길"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사진=일진그룹이미지 확대보기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사진=일진그룹

"첨단 기술력 확보와 공정 혁신만이 살길이라고 확신한다. 거세지는 자국 우선주의에 대응하고 대체 불가능한 기업을 키워 위기를 극복해야 나가자."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25일 창립 55주년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엄중한 현실 속에 일진그룹은 창립 55주년을 맞이했다"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은 1%대마저 위태롭다는 우려 속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핵을 앞세운 북한은 실존적 위협으로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면한 위기를 지나친다면 일진은 글로벌 경쟁에서 뒤지며 풍랑에 좌초될 수도 있다"며 "일진그룹은 최단 시간에 최대 성과를 낼 수 있는 신기술 확보와 공정 혁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위기 극복을 위해 확실한 목표설정과 각자 위치에서 솔선수범하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임직원들은 목표를 확실히 정하고 숫자로 구체화해야 한다"며 "조직원들은 열심히 하려 하지만 숫자와 목표 없이 성과를 달성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능동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진정한 리더가 되어 일진그룹의 성장 동력을 일깨우고 다시 뛰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구성원이 각자 위치에서 문제의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끝으로 허 회장은 "4차산업을 이끌어갈 일진그룹의 인재들은 다시 한번 위기 극복 DNA를 발휘해야 할 때"라며 "그래야만 미래 성장을 견인할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