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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철강 수출 인센티브 제도 내년 9월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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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철강 수출 인센티브 제도 내년 9월까지 연장

인도 1위 철강 기업 타타스틸.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1위 철강 기업 타타스틸.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인도 정부는 12월 15일부터 철강을 포함한 일부 수출 제품에 관세 및 세금 면제(RoDTEP) 제도를 연장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세금 면제 항목에는 튜브, 파이프, 시트말뚝, 앵글, 철도건설 자재와 같은 철강 제품(73장 항목)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번 수출 인센티브 제도의 연장은 수출 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금 면제를 골격으로 한 RoDTEP 제도는 내년 9월 30일 까지 적용될 예정이며 인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관련 수출품에 대해 관세 면제 및 세금 환급을 제공하게 된다.

인도 정부는 "수출 면세는 업계의 오랜 요구였다. 면세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수출과 경쟁력을 높이고 고용을 창출하게 된다면 인도 전체 경제에 기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출 인센티브에 철강 제품을 포함한 것은 지난달 철강 제품의 수출 관세 철폐에 따른 것이다. 인도의 철강 수출은 관세 철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약세를 보여왔다. 이는 국제 수요 약화와 경쟁 심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