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와 법무부는 시설의 납 배출량이 공기 1㎝당 0.15마이크로그램인 납에 대해 국가 대기질 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리퍼블릭 스틸이 철강 제조 공정에서 가스 제거 작업 중에 배출물을 테스트하고 모니터링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합의 조건은 오하이오 북부 지방 법원에 제출된 제안된 동의 법령에 포함되어 있다.
EPA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진공 탈기 탱크와 관련 냉각탑의 오염을 통제할 경우 연간 1000파운드 이상의 납 배출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가장 큰 특수 품질의 철근 공급업체 중 하나인 리퍼블릭 스틸은 합의 조건에 동의했지만 어떠한 책임도 부인했다. 리퍼블릭은 99만 달러(약 12억 원)의 민사 벌금을 지불해야 한다.
EPA는 “납 오염에 대한 노출은 인체의 거의 모든 기관과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납의 부작용에 가장 취약하다. 리퍼블릭 스틸 시설에서 반경 1마일 이내에 세 개의 학교가 있는 주거 커뮤니티가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게다가, 이 지역은 환경 정의에 대한 우려가 있는 지역이다”고 강조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