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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해운소속 유조선, 아프리카 기니만에서 실종…해적피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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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해운소속 유조선, 아프리카 기니만에서 실종…해적피해 가능성

23일 밤 마지막 연락후 실종…24일 MDAT GoG에 신고돼
MDAT GoG, 주변지역 선박에게 해당선박 목격이나 의심스러운 선박 신고해줄것을 당부

MDAT GoG가 밝힌 이번주 해당지역의 사건현황. 사진=MDAT GoG이미지 확대보기
MDAT GoG가 밝힌 이번주 해당지역의 사건현황. 사진=MDAT GoG
아프리카 중서부에 있는 기니만에서 SK해운 소속의 유조선과 연락이 끊겼다. 이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영국과 프랑스 해군은 비상을 걸고 이 지역을 항해 중인 선박들에게 해당 유조선을 보았거나 의심되는 선박이 있다면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TradsWinds)에 따르면, 통신이 끊겼다는 공식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24일 오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영국과 프랑스해군의 해적대응기관인 MDAT GoG는 이에 주변지역 선장들에게 선박을 목격하거나 의심스러운 활동을 보고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해적활동을 의심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보안업체인 아프리카리스크컴플라이언스(ARC)는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앞바다에서 240해리(445km) 떨어진 공해상에서 23일밤 23시에 마지막 연락을 했다고 취했다고 말했으며 해당 선박이 "약 24시간 동안 이 지역에서 표류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당시의 기상 상황은 파도 높이 1.2m로 산들바람이 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락이 두절된 선박은 105m의 길이의 5700dwt급 오션호로 2010년 중국에서 건조됐으며 2012년부터 SK해운이 소유하고 있다.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에 따르면, 이 선박은 10월 1일 아비장을 떠나 공해로 향했으며 11월 12일부터 사정거리를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선박이 실종된 아프리카 중서부의 기니만은 해적활동이 활발한 지역이지만 최근 해적활동은 감소추세에 접어들었으며 국제해사국(IMB)은 지난 10월 기니만 해역에서 해적행위가 3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작년 27건에서 올해 13건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해적활동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그 위험은 현실이며 해당지역을 지날때는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reak6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