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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임원 인사 23일부터 시작…부회장단 변화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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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임원 인사 23일부터 시작…부회장단 변화 오나

지난해 대규모 인사 단행, 불확실성 높아 안정화 추구할 듯

LG그룹 여의도 트윈타워.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LG그룹 여의도 트윈타워. 사진=뉴시스
LG그룹이 LG화학을 시작으로 계열사 정기 임원 인사에 돌입한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이날 LG화학 등 화학계열사, 오는 24일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전자·배터리 계열사들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이들은 구광모 회장을 보좌하면서 주력 계열사들을 책임지고 있는 '부회장단'들이다. 재계 관계자들은 뚜렷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올해 처음 '조단위' 영업이익이 기대되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유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지난 2005년부터 18년간 자리를 지켜온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의 거취에는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901억원에 그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0% 넘게 감소했다.
일흔에 가까운 나이도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 부회장은 1953년생이다. 구 회장은 취임 이후 세대교체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지난해 대규모 임원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부회장단에 이어 사장단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경우 지난해 권봉석 사장이 ㈜LG 부회장으로 선임되면서 조주완 사장이 대표이사로 승진한 만큼 올해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지난 3분기 기준 1조원를 넘는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흑자전환을 이뤄냈던 정호영 사장이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 권영수 부회장에 이어 대표로 올라선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도 유임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정철동 LG이노텍 사장과 김영섭 LG CNS 사장은 '부회장 승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