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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태블릿 신제품 개발 연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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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태블릿 신제품 개발 연기 검토

중국 패널 업체들에 'LCD 생산 중단 요청' 공문 발송

삼성전자가 IT 기기 판매 부진 탓에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태블릿PC 신제품 개발을 연기하는 방안까지 검토중이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패널 업체들에 'LCD(액정표시장치) 생산 중단 요청'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공문을 통해 신제품 출시 연기를 검토 중이란 사실을 밝히며, 이 공문은 신제품에 들어갈 예정이던 LCD 제작을 멈춰 달라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태블릿PC 시장은 올해 전체 출하량이 전년 대비 6.8% 줄어든 후에도 내년까지 성장 둔화가 불가피하다.

비대면 교육 수요가 늘면서 생긴 코로나19 특수가 끝난 데다가 최근 세계 경기 침체로 IT 수 요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또 원자재 가격 급등과 물류비 상승 악재에도 중국산 제품의 가격 공세가 거세지며 시장 경쟁이 심화 됐다. 이에 삼성전자의 태블릿 PC '갤럭시탭'의 재고는 최근 수 백만대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검토 중인 단계다"며 "태블릿은 매년 신제품이 나오는 제품군이 아니므로 출시 시기는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희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uyi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