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물·수소 관련 자회사인 에노와는 2022년 6월 프랑스 에너지기업 베올리아, 일본 무역기업 이토추와 100% 재생에너지로 구동되는 역삼투(RO) 물 담수화 시설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바이 전기 및 수도국(DEWA)은 무탄소 담수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네덜란드 스타트업 디솔레네이터와 파트너십을 계약했다. 이들은 태양광 발전 담수화 시설을 개발할 전망이다.
DEWA는 벌써 제벨 알리 발전소에 시범 공장을 설치했다. 이 신기술로 담수화 비용은 리터당 0.02달러까지 낮아질 수 있다.
담수화는 물이 부족해지는 이 시기 점점 주목을 받고 있는 사업이다. 이미 177개국에서 1만6000개의 담수화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2016년 기준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활발한 담수화가 이뤄져 전 세게 담수화 용량의 46.7%를 차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연간 물 수요의 절반은 담수화로 충족된다.
앞으로 담수화는 중국에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물 부족 사태는 올해 가뭄에서 크게 두드러졌다.
담수화와 관련된 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세계 물 부족은 담수화 시설로 해결될 전망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