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분야 최상위 학술지에도 게재

본 연구 성과는 지난 18일 환경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어플라이드 카탈리시스 비: 인바이러멘탈(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에 온라인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서로 다른 두 개의 원자를 하나씩 붙여 만든 이원자 형태의 촉매로 더 큰 성능 개선을 이뤄낸 것이 핵심이다
연구팀은 니켈과 망간을 원자 하나씩 붙인 형태로 촉매를 제조할 경우 촉매 활성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는 것에 착안, 이산화탄소 분해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줄임과 동시에 98% 이상 일산화탄소로 전환하는 촉매기술을 개발했다.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은 "이번 연구 성과는 수십년에 걸친 에너지∙화학 연구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촉매 역량이 탄소 저감 기술 개발에 접목된 사례"라며 "탄소 중립 기술 개발을 위해 촉매∙공정∙합성 등 SK 연구개발(R&D) 핵심역량을 심화해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업계는 이산화탄소 전기화학적 전환에 높은 활성을 보이는 금∙은과 같은 귀금속 촉매를 값이 싼 철∙니켈 등으로 대체하고, 이를 원자 수준으로 조절해 성능을 개선해 나가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