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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DX KOREA 통해 지상무기체계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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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DX KOREA 통해 지상무기체계 솔루션 공개

미사일 방어 등 첨단 방호체계 적용한 전차 및 장갑차 전시
다목적 무인차량 등 병력 감소 대응 무인 미래무기체계 선봬

현대로템은 2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리는 DX KOREA 2022에 참가해 지상무기체계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진=현대로템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로템은 2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리는 DX KOREA 2022에 참가해 지상무기체계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은 22일 국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지상무기 전시회인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은 현재와 미래 전장에서 주요 이슈로 부상 중인 지상무기체계의 방호력 증진 및 병력 감소에 대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먼저 현대로템이 개발·생산한 K2전차와 차륜형장갑차를 전시한다. 해당 무기들은 미사일 등 위협체를 직접 요격해 무력화하는 하드킬(Hard-kill) 능동방호체계 APS(Active Protection System)를 적용해 방호력을 강화했다.

또한 폴란드형 및 중동형 K2 전차와 함께 105mm 포탑 적용 차륜형장갑차 등도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기존 제품들 외에도 미래 가용 병력 감소 이슈에 대응 가능한 '미래무기체계'도 공개했다. 현대로템의 미래무기체계는 4차 산업혁명 기반 첨단 기술이 적용돼 무인화 및 원격운용을 통해 사람을 대신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무기체계 주요 전시품으로는 다목적 무인차량을 선보인다. 임무에 따라 다양한 장비를 탑재 및 운용할 수 있는 원격·무인운용 차량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파 방해 장치인 재머(Jammer)가 장착된 다목적 무인차량이 전시된다. 미래 전장에서 드론 등 무인기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족형 복합구동 미래 지상 플랫폼 DOSS(Daring Operations in Service and Search)의 모형도 선보인다. 전기로 구동하는 DOSS는 지형에 따라 로봇 다리로 보행하거나 바퀴를 이용해 빠르게 기동할 수 있으며 원격 및 자율주행도 가능하다. 감시정찰, 부상자 수송, 물자 운반, 폭발물 탐지 및 제거 등 다양한 임무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현대로템은 미래 지상무기체계인 △차세대 전차 △차륜형장갑차 모형 △웨어러블 로봇 제품군인 상향작업 보조용 VEX(Vest Exoskeleton) △지게형 H-Frame 등도 전시한다.
현대로템 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K2 전차, 차륜형장갑차, 다목적 무인차량 등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국내 지상무기체계 선두기업으로서 다양한 전장에 대응 가능한 지상무기체계 솔루션을 선보인다”면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외 지상무기체계 시장 공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설명.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022에 참가한 현대로템 전시관 전경.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