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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022 울산포럼 개최…"지역사회 문제해결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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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022 울산포럼 개최…"지역사회 문제해결 모색"

첫 지역포럼…지역사회 사회적 가치·그린성장 논의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지역사회 연결·확장에 의의"

최태원 SK회장이 지난 8월25일 '이천포럼 2022' 마무리 세션에 참석해 임직원들에게 ESG 경영 강화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SK이미지 확대보기
최태원 SK회장이 지난 8월25일 '이천포럼 2022' 마무리 세션에 참석해 임직원들에게 ESG 경영 강화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SK
SK그룹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성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그룹 내 대표 지식경영·소통 플랫폼인 이천포럼의 첫 번째 외연확대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자리다.

SK는 '2022 울산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ESG, 울산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준비 중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SK구성원뿐 아니라 울산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직접 참여가 가능하다. SK가 올해로 6년째 개최해온 이천포럼의 경험과 지식을 지역사회로 나누기 위한 시도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회사의 모태인 울산 지역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플랫폼으로써 그룹과 함께 울산포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지난 3월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를 방문해 "울산포럼의 주인공은 지역사회이며, 지역사회 이해관계자 중심의 포럼이 돼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울산포럼은 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울산시,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이 후원한다. 포럼에는 최 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SK 구성원뿐 아니라 김두겸 울산광역시 시장, 김기환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의회장, 오연천 울산대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울산포럼은 지역사회의 사회적 가치(SV)와 그린(Green)성장 두 세션으로 기조연설과 패널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용훈 UNIST총장, 김재구 차기 한국경영학회장,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등이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특히 그린성장 세션에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울산 제조업의 그린 전환 필요성과 변화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SK 관계자는 "울산포럼은 SK그룹 내 최초의 지역포럼으로 이천포럼의 경험과 지식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시도"라며 "울산지역의 사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지혜를 모은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소미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nk254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