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8 10:33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이 5%를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소비자물가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오르면서, 앞으로 남은 기간(8~12월) 동안 물가가 전월 대비 상승률 0%를 기록하거나 하락하지 않는 이상 오름폭을 막을 수 없다. 해당 수치는 전년도 같은 기간 물가 평균을 비교한 전년 누계비 기준이다. 전년 누계비 변동률은 올해 1월과 2월 3.6%에서 3월 3.8%, 4월 4.0%, 5월 4.3%, 6월 4.6%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대로라면 연간 물가 상승률은 5% 돌파 가능성이 높다. 정부에서 올해 전망한 물가 상승률(4.7%)과 사뭇 다른 양상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2022.08.08 08:30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전국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강원·대구·경북 경선에서 78.81%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제주·인천 경선에서도 각각 70.48%, 75.40%를 득표하며 대세론을 입증했다. 7일 현재 누적 득표율은 74.15%로 집계됐다. 사실상 이 후보의 독주 체제다. 당 안팎에선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으로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를 내놨다. 97그룹을 중심으로 시작된 세대교체론은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칠 공산이 높아진 셈이다. 실제 누적 득표율 2위를 기록한 박용진 후보(20.88%)는 이 후보에게 53.27%p 뒤처져 있2022.08.05 22:03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8.15 광복절 가석방으로 출소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가석방 대상자 명단에 김 전 장관을 포함했다. 앞서 김 전 장관은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2017~2018년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들에게 사표를 받아내고, 후임에 청와대나 환경부에서 내정한 인물을 임명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다. 대법원은 그에게 징역 2년을 확정 판결했다.김 전 장관은 지난해 2월 법정구속된 뒤 수감생활을 이어왔다. 형기를 6개월여 남겨두고 출소하게 된 셈. 가석방 대상자는 오는 12일 교도소에서 풀려난다. 김 전 장2022.08.05 21:26
한일 양국의 의회 교류에 적신호가 켜졌다. 코로나19 위기로 2년 반만에 교류를 재개했으나, 일본 중의원 부의장까지 지낸 집권당(자민당) 중진 의원의 망언이 찬물을 끼얹었다. 문제의 발언은 5일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에토 세이시로 의원은 전날 당내 모임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은 어떤 의미에선 형제국"이나 "확실히 말하면 일본이 형님뻘"이라고 말했다. 이유는 과거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로 삼았다는 점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다. 에토 의원은 미일 관계를 언급하며 한일 관계 역시 대등하지 않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따라서 "일본이 항상 지도적인 입장에 당연히 서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2022.08.05 20:40
중국이 미국과 손절 수순을 밟고 있다. 대화·협력 채널을 대거 단절한 것.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 차원이다. 중국 외교부는 5일 "중국의 강렬한 반대와 엄정한 항의를 무시했다"며 8개항의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제재 조치에 따라 전구(戰區) 지도자 전화통화, 국방부 실무회담, 해상 군사안보 협의체 회의는 모두 취소됐다. 뿐만 아니다. 양국 간 불법이민자 송환 협력, 형사사법 협력, 다국적 범죄 퇴치 협력, 마약 퇴치 협력, 기후변화 협상은 잠정 중단됐다. 앞서 외교부는 펠로시 의장과 그 직계 친족을 제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2022.08.05 20:21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962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고용노종부는 5일 2023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전자관보에 고시하며 "최저임금위원회가 대내외 경제 여건과 고용 상황, 저임금 근로자 및 영세 소상공인의 어려운 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6월29일 제8차 전원회의를 열어 지난해보다 460원 오른 9620원을 내년 최저임금으로 결정했다. 결정 시한 마지막 날까지 노사 양측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전년 대비 5% 인상된 금액을 제시한 것이다. 월 노동시간(209시간) 기준으로 최저임금을 적용해 월급으로 환산할 경우 총 201만580원이다.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은 노사 반발에도 불구2022.08.05 19:45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백신인 '코미나티2주0.1㎎/㎖'에 대한 사전검토에 착수했다. 식약처는 5일 한국화이자제약으로부터 해당 백신의 임상시험 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받아 심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미나티2주0.1㎎/㎖'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한 백신이다.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우한주)와 변이 바이러스(오미크론주·BA.1)의 항원을 각각 발현하는 메신저리보핵산(mRNA)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백신을 기초 접종한 후 추가접종(부스터샷)하는 데 사용된다. 식약처는 제출된 임상 자료를 신속하고 면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임상·품질 등 자료를 추가해 품목 허가를 신청할2022.08.05 19:11
한화임팩트가 고려아연과 신재생에너지 및 신사업 분야 사업제휴 및 지분투자를 추진한다. 미국 투자 자회사 '한화H2에너지 USA(이하 '한화')'를 통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지분 5%를 약 47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의 사업 제휴 결속을 공고히 하고, 신기술 교류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한화는 덧붙였다. 따라서 한화는 고려아연에 대한 투자도 병행한다. 사업제휴에 관한 MOU를 체결한 뒤 양사가 함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관련 시너지 제고를 위한 공동투자·기술제휴·공동연구 등 전략적으로 협력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올 초부터 미래 성장전략 TROIKA2022.08.05 18:48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 씨가 SK하이닉스를 휴직했다. 대신 평소 관심이 많았던 ICT(정보통신기술)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힌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재계에 따르면, 민정 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던(Done)'에 합류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원격 의료 스타트업으로, 처방전 제공과 함께 회원제로 치료·상담을 진행한다. 이곳에서 민정 씨는 자문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정 씨가 던과 인연을 맺은 것은 2년 전이다. 당시 지인의 소개로 던을 소개받은 뒤 재능기부 형태로 무보수 자문활동을 해왔다는 게 재계의 설명이다. 앞서 민정 씨는 2014년 중국 베이징대 경영2022.08.05 17:56
한화솔루션이 대미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발표한 1억7100만달러(약 2160억원) 투자 계획에 이은 추가 단행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게 5일 업계의 전언이다. 여기에 힘을 싣는 것은 미국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이다. 이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주요 기업 및 노동계 지도자들과 화상 회의를 열고 법안 처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법안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국민 고통 완화,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 안보 증진 등을 위해 정부가 4300억달러(558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게 골자다. 특히 기후와 에너지 분야에 3690억달러(약 480조원)를 투자2022.08.05 17:56
국내 배터리 3사가 유럽 시장에서 변수를 만났다. 현재 유럽연합(EU)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배터리 법안'이 현지 사업 운영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에 각 사는 말을 아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법안에 의견을 표명하기 어렵다는 게 공통된 입장이다. 대신 빨라진 행보를 보였다. 법안 대응을 위해 3사가 손잡고 EU(유렵연합) 측의 문을 두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는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이른바 사절단을 꾸려 EU 집행위원회 산하 과학기술정책 자문기관인 공동연구센터(JRC)를 방문했다. EU 이사회 표결을 앞두고2022.08.05 17:56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2분기(연결기준)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났다. 매출에서 2조2439억원을 올리며 2%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354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부문별로 보면, 합성고무 사업의 영업이익은 1003억원으로 전년 동기(2929억원)보다 65.8% 줄었다.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던 NB라텍스가 위생장갑 판매량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된데다 타이어용 범용 고무도 수요 약세와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스프레드(판가와 원가 차이)가 축소된 탓이다. 매출은 74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다. 합성수지 사업도 부진한 성적을 냈다. 전년 동기보다 67.8% 줄어든 316억원을 기록한 것. 자동차2022.08.05 16:56
롯데케미칼이 올해 2분기(연결기준) 2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조5110억원으로 26.6% 늘었다. 이로써 상반기 매출액 11조973억원, 영업이익 6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에 대해 롯데케미칼은 "올해 상반기는 원료가 상승 및 수요 둔화로 업황이 악화되며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하며 "생산효율성 제고, 고부가 제품의 판매 확대 통해 수익성 방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롯데케미칼은 이날 주요 자회사의 2분기 실적도 함께 공개했다. 기초소재사업에선 매출액 3조4534억원, 영업손실 84억원을 기록했다. 여수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이 반영된 결과로,2022.08.04 14:27
김진표 국회의장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굳건한 한미 동맹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내년 한미 동맹이 70주년을 맞게된 데 대해 상기하며 동맹 발전에 대한 양국 국민들의 기대를 담아 결의안 채택을 적극 검토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의장은 펠로시 의장과 함께 연 공동언론발표에서 "우리는 한미 동맹이 군사 안보, 경제, 기술 동맹으로 확대되고 있다는데 주목하면서 포괄적인 글로벌 동맹으로의 발전을 의회 차원에서 강력하게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진지한 협의를 가졌다"고 설명한 뒤 "한미 관계에 있어서 상징적이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더했다. 한미 의장의2022.08.04 13:35
SK온이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세계 5위에 안착했다. 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글로벌 점유율 6.5%를 기록하며 국내 배터리 3사 중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성장률은 114.4%에 달했다. 후발주자로 배터리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며 맹추격에 나선 모습이다. 실제 SK온은 '빅3'에서 '톱티어(Top Tier)'로 목표를 상향했다. 시계는 2030년에 맞춰졌다. 현재 77GWh(기가와트시)의 생산능력을 △2023년 88GWh △2025년 220GWh △2030년 500GWh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도 계획돼 있다. 내년 미국 조지아2 공장을 시작으로 중국 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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