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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화학군, 남부발전과 수소·암모니아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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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화학군, 남부발전과 수소·암모니아 사업 '맞손'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활용 및 연구개발 협력
탄소저감 추진, 산업 경쟁력 확보, 에너지 안보 기대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활용 사업 공동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롯데케미칼 김연섭 ESG경영본부장, 한국남부발전 심재원 사업본부장, 롯데정밀화학 윤희용 케미칼사업부문장이다. 사진=롯데케미칼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활용 사업 공동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롯데케미칼 김연섭 ESG경영본부장, 한국남부발전 심재원 사업본부장, 롯데정밀화학 윤희용 케미칼사업부문장이다. 사진=롯데케미칼
롯데그룹 화학군이 한국남부발전과 손잡고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이행에 힘을 쏟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자회사인 롯데정밀화학,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3사는 협약을 통해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공동개발 △암모니아 인프라 설비 운영 기술정보 교류 △수소·암모니아 활용 사업 협력 △수소·암모니아 관련 공동 연구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다. 이로써 정부의 암모니아 혼소(화석연료에 암모니아를 혼합 연소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기술) 적용 석탄발전소 24기 확충 계획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경영본부장은 "롯데그룹 화학군과 한국남부발전은 단순한 암모니아 운영 협력 뿐 아니라 수소·암모니아와 관련한 전후방 사업에 걸쳐 포괄적으로 협력함으로써 탄소저감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오는 2030년까지 6조원을 투자해 120만톤 규모의 청정 수소 생산, 매출 5조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수소 생산량 중 60만톤은 발전용, 45만톤은 연료전지 및 수소가스 터빈용, 15만톤은 수송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국내 암모니아 유통 1위 기업의 취급·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청정 암모니아 도입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윤희용 케미칼사업부문장은 "청정 암모니아의 원활한 조달을 통해 국가 산업경쟁력 확보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롯데정밀화학 주관 컨소시엄은 암모니아 기반 청정 수소 생산 기술개발 국책 과제에 선정돼 기술 향상의 기반을 마련했다.

심재원 한국남부발전 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3사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가 수소·암모니아 산업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수소 에너지에 대한 글로벌 산업경쟁력 확보와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소미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nk254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