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이후 미국서 판매된 19종 2만3555대 리콜 대상

8일(현지시각) NHTSA(미국 도로교통안전국)는 페라리가 2005년 이후 북미 지역에서 판매된 모든 차량들이 브레이크 오류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리콜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19종류 2만3555대에 달하는 페라리들에 대한 리콜이 진행될 예정이다.
NHTSA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브레이크액이 탱크 캡 내부를 진공상태로 만들어 브레이크액을 누출시킬 수 있으며, 이 경우 브레이크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페라리는 이에 따라 대규모 리콜에 나설 예정이다. 문제가 된 브레이크 액 리저브캡을 교체하고, 차량 내부에 브레이크액이 손실될 경우 경고메시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